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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누군가의 명절 편히 지켜줄 수 있어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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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11-09-15
  • 조회수 : 19942
  • 작성자 :관리자
누군가의 명절 편히 지켜줄 수 있어 보람
추석연휴 잊은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염민경 QA팀장



남들 다 쉬는 명절 연휴에 가족들한테 일거리 잔뜩 맡겨 놓고 출근길에 나설 때면 뒤통수가 따끔거리죠.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또 누군가의 명절을 편히 지켜줄 수 있는 일이니 보람 있어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의 염민경(33) QA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 추석 연휴에도 콜센터 전화통과 ‘즐거운’ 씨름을 하기로 했다. 110 콜센터는 올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 업무를 진행한다.

●작년 추석 폭우에 어린이 구한 기억 생생

염 팀장이 알토란 같은 명절 연휴를 기꺼이 민원상담으로 돌리기로 한 데는 지난해의 훈훈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덕분이다. “폭우가 쏟아져 서울과 수도권이 아수라장이 됐던 지난해 추석 연휴를 잊을 수 없다.”는 그는 “그때 다급한 민원을 해결해준 인연으로 두고두고 감사 인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생각해도 손에 땀을 쥐게 되는 민원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초등학생 반지하방 고립 사건. 초등 3년생 아이를 집에 혼자 남겨 놓고 멀리 시장을 보러 나선 주부가 기습 폭우가 쏟아지자 사색이 돼 민원전화를 걸어왔다. 비가 조금만 와도 반지하방에 물이 찬다는 민원인의 말에 분초가 급했지만 응급 상황이 많아 119와의 연락이 쉽지 않았다. “전화기 너머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아주머니와 피가 마르는 몇십 분을 보냈다.”는 그는 “119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반지하 절반 가까이 물이 차 있었지만, 아이는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보통 때와 달리 명절에는 ‘전천후’ 민원 해결사가 돼야 한다. 연휴 기간에 처리해야 하는 전화통화는 하루 평균 300여통.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낯선 시골 오지에서 개에게 물린 아이를 안고 병원을 못 찾아 헤매는 민원인에게 전화 내비게이터 역할까지 해 줬다.”며 웃었다.

●청각장애인 위한 수화상담 서비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110 콜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4388건. 일반 생활민원 상담이 주를 이뤘다. 연휴에 문을 여는 주위의 의료기관이나 도로 교통상황 등 다양한 생활정보들을 올해도 신속히 안내받을 수 있다. 권익위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상담(국번없이 110)은 물론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한 수화상담(씨토크 영상전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기사출처(서울신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91002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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