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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주소를 알고 싶어요

  • 작성일 : 2010-06-11
  • 조회수 : 4248
  • 작성자 :관리자
 
남편의 주소를 알고 싶어요
 
 
여보세요…
혹시 한국에 있는 남편 주소를 알 수 있나요?”
 
헉… 남편의 주소를 알려 달라니…
민원인은 어눌한 한국어로 질문을 했고, 전화를 받은 나는 민원인이 어떤 상황인지, 무엇을 상담하고 싶은 것인지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나는 최대한 또박또박 민원인에게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 질문하여 민원인이 어떤 불편 사항이 있는지 확인했다.
 
저랑 남편은 미국에서 결혼했습니다.
결혼 당시 저는 영주권자였고, 남편은 시민권자였어요.
지금 저는 시민권자가 되었고, 이후 남편은 시민권을 포기했습니다.
남편은 영주권이 말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에 주소를 둔
한국인 신분으로 미국과 한국을 왕래하면서 사업을 하고 있어요.
제가 지금 한국에 와 있는데, 저와 남편의 혼인관계가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주민등록등본과 초본을 발급해 주지 않네요.
아이도 없어서 혼인 관계를 증명할 방법도 없고,
최근에 변경한 남편 주소를 몰라 등본 발급을 못하고 있어요.”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이런 경우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교부하려면 세대주의 배우자인 것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미국에서 시민권자 신분으로 혼인을 했지만 한국인 신분으로 혼인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한국에서 가족관계등록부상에 결혼한 사실을 신고하는 절차, 즉 미국에서의 혼인 사실을 증명을 할 수 있으면 등.초본 발급이 가능하다. 민원인의 경우에는 미국에서 신고한 혼인자료증서 등을 번역한 뒤 공증을 하여 우리나라의 해당 시,구,읍,면에 신고하면 된다.
나는 이런 사실을 민원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설명드렸다.
그리고 혼인신고 절차를 담당하는 법원 가족관계등록과 담당자에게 민원인의 상황을 전달했다.
 
아,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고맙습니다.”
 
민원인의 밝은 목소리에 내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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