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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연

억울한 일 있을땐 국번 없이 110번

  • 작성일 : 2010-09-09
  • 조회수 : 5557
  • 작성자 :관리자
 
억울한 있을국번 없이 110
 
 
뭐 하나 물어봅시다.
내가 사람을 때리지도 않았는데, 경찰서에서 폭행 혐의로 조사받으러 오라는데,
이래도 되는 겁니까?
나랑 마주친 적도 없는 사람이 진단서까지 제출하면서
나를 폭행 혐의로 고소를 했답니다. 작년 9월의 일이에요.
그 때부터 나는 영문도 모른 채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에 여러 차례 다녀 왔고,
아직까지도 수사가 종결되지 않았어요.
아무리 내가 결백을 주장하고, 증인까지 있는데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정말 불쾌하고 억울합니다.
나는 농수산물 장사를 하는데, 경찰서에 들락달락 하느라 장사도 제대로 못 합니다.
먹고 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죄 없는 사람을 왜 괴롭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식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 조사를 요청합니다.
몇 달 동안 시달리고 있는, 나 좀 도와 주소!”
 
짜증 섞인 민원인의 목소리에서 그 동안 얼마나 고통을 당하셨는지 상상이 되었다. 나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에게 민원 사항을 전달하면서, 해당 경찰서 형사과 담당자에게 업무 협조를 부탁드렸다. 며칠 뒤, 같은 동네에 사는 남자가 민원인을 사칭하여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것이 밝혀져, 민원인이 무혐의 처리되어 수사가 종결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110번 덕분에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정말 홀가분합니다. 110번 상담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나는 ‘혹시라도 답답하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110번으로 전화하시라’고 당부를 드리면서 기쁜 마음으로 상담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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