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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오빠를 도와주세요

  • 작성일 : 2010-12-30
  • 조회수 : 5211
  • 작성자 :관리자
친정오빠를 도와주세요

 “도움을 좀 받고 싶어서 전화했는데요...”
이른 아침 여자 민원인께서 급히 문의 전화 주셨습니다.

“오빠가 한 명 있는데 현재 직업도 없고 중풍이 있어 몸이 아주 불편해요. 그래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혹시 생계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5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 아직도 결혼을 하지 못해 돌봐줄 아무런 가족 없이 혼자 어렵게 지내고 있어 제대로 식사를 챙기지 못할 때도 많다며 민원인께서는 안타까워하셨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오빠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민원인의 간절한 마음이 수화기를 통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저도 생활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못해 별로 도움도 못 주고 제대로 오빠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뿐이에요... 혹시 생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지 해서요..”

그 동안 편치 않은 몸으로 혼자 외롭게 지내는 오빠를 생각할 때 마다 민원인께서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걱정스런 민원인의 말씀에 저 또한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생활보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지원혜택에 간단히 설명 드린 후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자 통해 좀 더 자세한 상담 받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얼마 후 민원인께 혹시 도움 받은 부분이 있는지 걱정되어 다시 전화를 드리니 전 보다 밝아진 목소리로 반갑게 전화를 받으셔서 내심 안도가 되었습니다.

동 주민센터 담당자께서 상담 잘 받아 서류 준비하여 현재 심사 중에 있어 통보만 기다리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정도 지났을 무렵 다시 민원인께 안부전화 드렸을 때는 자격심사에 통과하여 현재 기초생화수급자로 선정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110번 통해 상담 받으면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덕분에 이젠 조금은 한 숨 덜게 되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오빠에게 조금이나마 작은 보탬이라도 주게 되어 너무 좋네요..”

그동안 민원인께서는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이지 몰라 답답하기만 했었는데 무거웠던 마음이 한 결 가벼워졌다고 하시며 다시 한 번 도움 줘서 고맙다는 말씀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민원인께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린 것 같아 정말 다행이고 기뻤습니다. 앞으로 힘없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국민들 가까이에 더 다가가 희망의 소식을 전해줄 수 있는 110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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