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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독거노인 입니다

  • 작성일 : 2011-04-07
  • 조회수 : 5599
  • 작성자 :관리자

난 독거노인 입니다

손끝이 시리도록 칼바람이 이는 유난히도 추운 겨울이었던 것 같다.

이 한파로 인해 여러 곳곳에서 많은 사고들이 잇따른 것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고 있다, 농경지 피해, 난방 기계들의 고장과 수도 동파로 인해 며 칠 씩 수돗물이 단절이 된 것은 물론 노인들의 동사 사고 또한 심심치 않게 전해 들 을 수가 있었다.

이런 추운 겨울은 생활이 어려운 저 소득자들에게는 다른 어떤 이들 보다 피부로 느끼는 추위가 몇 배는 클 터이다.

 특히 경제 성장과 의료 기술을 발전으로 인해 고령화 사회로 가는 시대에 우리 주변에서는 자식들이 있는데도 불 구 하고 혼자서 생활을 하시는 독거노인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다.

대게가 독거노인들은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건강이 좋지 않아 거동 하시는 것이 문제가 있다 . 거시다가 생활고까지 겪고 있다면 이 문제야 말로 우리 사회가 심각하게 다루어 제 검토를 해야 할 문제 인 것만은 분명한 듯하다.

얼마 전 “나는 혼자 사는 독거노인 입니다” 낮은 음성의 힘이 없어 보이는 할아버지의 전화 한통을 받았다.

무슨 이유에서 인가 하여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사연인 즉 이러 하다.

“나는 혼자 사는 독거노인입니다. 무릎에 관절이 있어 걸어가면 넘어지고 엎어지고 , 치매도 있는 온 전신이 다 망가져 죽을 때가 다 된 노인입니다. 아들이 한 달에 2~30만원 주는 것을 받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택시 회사에 다니다 회사에서 나가라 하여 나와 나이가 많아 다른 것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자식은 남매가 있지만 딸이 하나 있는데 어려운 형편에 주위에서 빚을 얻어 시골에 집을 하나 얻어 주어 혼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픈 것은 고통을 참을 수가 있지만 배가 고파 먹을 것이 없으면 무료 급식소에 가서 하루 한 끼 해결을 합니다. 무료 급식소를 가려면 시내로 나가야 하는데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30~40분은 걸어가야 합니다. 무료 급식소에서 한 끼 식사를 하고 오면 해가 넘어가 버려요. 안식구는 춤바람이 나서 나가 버리고 도저히 할 수 없어 죽으려고 자살을 하려 하였지만 그것도 쉬운 것은 아닙디다. 경북 경주시고 동사무소고 자식이 있다 하여 아무런 복지 대상이 될 수가 없다 합니다. 어제도 동사무소 직원이 다녀가긴 했지만 너무 답답합니다. 그러니 나 같은 노인은 죽으라고 하는 거나 한가지지요. 오히려 생활 형편이 나은 사람은 혜택을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 같이 먹지를 못하여 배가 고파도 죽지도 못해서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행정 기관에서는 자식이 있다 하여 아무런 도움을 받지를 못하고 있어요. 나 혼자 먹으면 쌀 20kg 한포만 가지면 두 달은 먹을 긴데....아들에게 받는 돈으로는 약 사먹고 공과금 내고 나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습니다. 집 주인이 불쌍하여 어쩌다 음식을 가져다주긴 하지만 그것도 한 두 번이지 , 다른 방법이 없어 마지막으로 국민권익위원회로 도움을 청합니다. 도와 주이소”

눈물이 나왔다. 목이 메여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는 가운데 나는 더 이상 민원인의 말씀을 들을 수가 없었다. 우선 민원인께 거주 하시는 주소와 연락처를 받아 남겨 놓고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확인을 하여 행정 기관에서 아무런 지원을 받지를 못하신다면 내가라도 쌀을 지원을 하여야겠다는 생각을 굳이고 경주 시청 복지 담당자를 찾아 상담이 시작 되었다.

담당자에게 들은 내용을 요약을 하자면 이러 하다. 할아버지께서 치매가 있으셔서 쌀이 있는데도 다른 공공 기관에도 자꾸 전화를 하셔서 도움을 요청을 하신다는 것이다. 치매로 인해 불필요한 전화를 하시는 할아버지로 보기에는 너무나 차분하고 애절하게 말씀을 하여 담당 공무원의 말만으로는 이 부분을 마무리를 할 수 없었다.

나는 정확한 내용을 알고 있는 담당자를 요청을 하였다. 경주 시청 복지 정책 담당자분을 안내를 받아 다시 확인을 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웬 일인가 ?! 복지사님께 확인을 한 내용이 할아버지께서 말씀 하신 내용과 차이가 없음을 알 수가 있었다. 하지만 자녀분들이 있어서 수급자 선정에서도 제외가 되고 다른 지원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설 명절 전에 쌀 20kg가 지원이 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할아버지께서 필요한 것은 한 번의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 감독일 텐데 쌀 한 포대 이라니 , , ,

몸도 불편 하신 몸으로 한 끼 식사를 위해 반나절을 걸어 다니시고 계신다는 내용을 전하고 담당자 분께 간곡하게 부탁을 하였다.

자녀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전혀 부양을 거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고도 모르는 척 할 수는 없는 터였다. 그것도 어느 때 보다 더 춥다는 이 겨울 날 , 혼자라는 외로움은 그만 두더라도 한 끼 식사 정도는 해결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담당 공무원님 말씀이 후원자를 선정을 하여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하여 기본적인 생활을 하시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시겠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너무나 기뻤다. 나는 서둘러 민원인께 이 내용을 전해 드렸다.

어찌나 기뻐하시던지, 한 외롭고 지친 할아버지를 위해 나의 이 작은 수고가 큰 힘이 되어 드릴수가 있어 너무나 보람된 하루였다.

요즘 경기 침체와 점차적으로 들어나는 독거노인 즉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서 정책적으로 뚜렷한 방안이 모색이 되어야 할 것이다.

수급자 증가가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으나 조금 더 세밀하게 진정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우리 사회가 정성을 모아 외로움을 위로해 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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