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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 작성일 : 2011-06-09
  • 조회수 : 5341
  • 작성자 :관리자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집을 구해 주세요..”

이른 아침부터 연세 많으신 남자 민원인께서 다급히 문의전화 주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여쭤보니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돌봐주는 가족 없이 홀로 살고 계신 민원인께서는 얼마 전 갑자기 새벽에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셨습니다. 장애가 있으신 민원인께서는 급히 탈출하지 못하여 화상을 입게 되었고 병원에서 치료까지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퇴원을 한 후 화재로 인해 집이 훼손된 부분이 많아 이웃집에 임시로 거주하고 있다는 민원인께서는 남의 집에 지내는 것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눈치 보이고 생활하는데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거처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해줄 수는 없는지 도움 요청하셨습니다. 몸도 불편하신 상태에서 갑작스런 화재까지 당하시고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가족이나 친척이나 전혀 의지할 곳 없이 생활의 어려움을 모두 홀로 민원인께서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집안 살림살이가 모두 불에 타고 없어지고 빈털터리가 되었는데 시청에서 위로금 50만원 받은 걸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집도 고쳐준다고 하면서도 계속 미루기만 하니 답답해서 1도와달라고 110번으로 전화했어요..”

하시며 민원인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셨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시청 담당자와 통화하여 최대한 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확인 후 다시 민원인께 전화 드리기로 약속드렸습니다.

민원인과 통화가 끝난 후 바로 관할 시청 담당자에게 민원인의 안타까운 사정을 말씀드린 후 생계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여쭤보니 담당자께서 최대한 지원이 나갈 수 있도록 확인해 보신다고 하고 직접 처리해주신다는 말씀해주셨습니다.

차 후 처리결과가 궁금하여 담당자 통해 확인한 결과 위로금 지급 받은 부분 외에 민간기업 통해 집안 살림에 쓰는 여러 가재도구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를 하였고, 340만원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요청하여 며칠 내로 곧 집수리를 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기쁜 마음에 바로 민원인께 전화하여 지원내용에 대해 안내해드리니 이렇게 힘든 상황에 많은 도움 받을 수 있게 해줘서 이제야 조금 마음이 놓인다며 고맙다는 말씀해주셨습니다. 조금이나마 민원인께 위안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그 동안 오랫동안 삶의 터전인 집을 하루아침에 잃게 되어 얼마나 상심이 크셨을까요?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민원인에게 하루빨리 따듯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어서 좀 더 편안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행정당국에서 화재를 당한 피해주민들에게 꾸준한 보살핌과 관심 그리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삶의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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