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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07-25 조회수 1141
제목 멋쟁이 할아버지 파이팅!!

멋쟁이 할아버지 파이팅!!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네에, 수고하십니다. 무엇하나 도움 받을까해서 전화했습니다."
 

"내가 강원도 평창군 산골짜기에 살고 있는데, 우리집이  산 속 깊은 곳에 있다보니 아 글쎄 택배회사 직원이  나에게 온 택배를 무슨 물건인지 확인도 안해보고 본인 맘대로 반송을 해버렸네요."
 

"선생님께서 공기좋은 강원도에 사시는군요. 아! 부럽습니다."

"아가씨 잠깐만,  내 시 하나 읊어줄께요

 

남으로 창을 내겠소.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괭이로 파고호미론 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함께와 자셔도 좋소.

왜사냐건 웃지요.
 

이 시처럼
 

내 퇴직하고 강원도 산골짝에서 마누라와 둘이 옥수수 심고 농사 조금 지으며 사는데 이리 공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지 모르겠소.
 

이런 문제에 있어 민사 형사상 어떤 처벌 근거가 없는가요?
 

이 부분 어디서 도움을 받을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처벌 근거가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이런 일이 차후에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본인 업무에 태만한 사람들은 근무하면 안 되는것 아닙니까?"
 

"네에, 그렇습니다."
 

"아가씨도 휴가 때 한 번 오세요. 내 옥수수 삶아 드리리라."
 

"저 옥수수 너무 좋아하는데요. 아 감사합니다 "
 

"여기 물로 삶으면 맛이 정말 좋습니다.
 

근데 아가씨, 어찌 그리 목소리가 곱고 말하는 태도가 또박또박 하는지. 공무원 할 것이 아니라 KBS 방송국 아나운서로 근무해야겠네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런데 아쉽게도 방송국에서 제 얼굴이 화면에 가득 찬다고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민원인 어르신도 호탕하게 웃으시고. 나두 ㅎㅎㅎ
 

"법무적으로 자세한 상담을 하실수 있는 대한법률구조공단으로 업무협조 요청하여 담당자로 하여금 전화 드리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아 그리해주면 내 너무 고맙지요. 그리도 내 홈피 아가씨 알려 줄테니 들어와 보세요. 우리 손주들 사진, 내 살아가는 이야기. 좋은 정보들 아주 많소."
 

"네에. 선생님  알려주시면 제 선생님 홈피 방문하겠습니다."
 

이분의 전화 바로 직전 스트레스를 안겨준 콜이어서 기분이 다운되었었는데 이 어르신의 호탕한 성격과 시낭송 덕분에 기분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멋쟁이 할아버지 파이팅!!
 

연세 지극하신 어르신과의 낭만적인 상담 덕분에 내 마음도 어느덧 강원도 어느 마을의 농막으로~
 

어르신 건강하시죠? 그런데 저 아가씨 아닌 것 탄로날까봐 직접 찾아뵙지는 못하겠어요 

다음글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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