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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콜 110 정부민원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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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3-01 조회수 1070
제목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 독거노인의 집을 무료로 고쳐드립니다.

처음으로 청사에 출근을 했던 몇 년 전 그해의 겨울은...
난방기 가동에 제약이 있었고
, 한파 등 겨울다운 날씨의 서림으로 콘크리트의 차가운 외벽에 둘러싸인 건물은 그야말로 근무를 하기에는 추위와의 친해짐을 몸으로 익혀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겨울답지 않은 따스함으로 점심시간에 산책을 즐기며 마음껏 기분 전환의 호사를 누리고 시작된 오후 근무 중, 저와는 반대로 혹독한 추위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분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소개를 먼저 하시는데 나이는 좀 있으신 어르신이었지만 정정한 목소리에서 건장함과 총명함이 느껴지는 분이었습니다.
민원인께서는 국토교통부에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집 수리를 해준다는 사실을 알고 오랫동안 손보지 못한 낡은 집에 거주를 하며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그동안 추위가 오면 불편함이 많았는데,
고맙게도 무료로 집을 수리해 준다는 정부 정책에 고맙고 기쁜 마음에 여기저기
묻고 물어 어렵게
담당자와 통화를 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
다행히도 토지 공사 직원 몇 분이 직접 방문을 해주었고 집안의 여러 곳을 둘러보면서 수리할 곳들을 찾아 견적을 내고 있는 모습에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 들어 눈물이 나올 뻔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얼마의 기다림이 있은 후,
토지 공사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었는데 공사 비용의 견적이 초과되었고 남아 있는 무료 집수리 예산이 모자라서 집을 고쳐 줄 수 없다는 허무한 답변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한껏 기대에 부풀어 하루하루 기다렸던 보람도 없이 허무하게 끝나버린 것 같아 속상한 마음에 다시금 알아보니 집 수리를 토지공사에서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위탁받은 하청업체에서 진행하는데 지정된 하청업체가 지리상 거리가 멀다 보니 같은 공사라도 관할 지역에 있는 업체와 견적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행정적으로 처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지정업체를 선정하여 진행하도록 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견적 비용도 줄일 수 있고 지역 경제도 살릴 수 있도록 지역 업체에서 진행하도록 했으면 절감된 비용만큼 더 많은 집을 수리해 줄 수 있지 않겠냐고 말씀하시며 속상하다고 하셨습니다.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드릴 수는 없었지만,
혹독한 겨울 추위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안타까움을 공감할 수 있었고,
사랑의 집 고쳐주기와 기업체들의 봉사지원이 더 많이 확산되어 추운 겨울 힘들어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이 모두가 따뜻한 집에서 편안히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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