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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연

우리 어머니, 치료받으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작성일 : 2009-12-14
  • 조회수 : 4027
  • 작성자 :관리자

 


 

우리 어머니,

치료 받으실 있도록 도와주세요


 

 

“인터넷 여러 곳을 조회한 뒤 110번으로 전화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민원인은 신중하게 단어 선택을 하면서 조심스러운 말투로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제 부모님은 두 분 모두 지체장애인이십니다.

원만한 가정 생활이 힘들어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이혼을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키우면서 기초생활수급 지원을 받아 어렵게 살아오셨고,
항상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병이 많으십니다.

그래서 저는 스무 살이 되자마자 직업군인이 되었습니다.

급여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가 생활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기초생활수급 선정에서 탈락되셨습니다.

아들인 제가 취직을 한 것이 부양가족 소득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월급으로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고, 편찮으신 어머니는
제게 부담이 될까봐 아픈 것도 참고 치료를 받지 않으십니다.

말씀은 안 하시지만, 병세가 점점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부대가 영종도에 있어 어머니를 모시지도 못하는데,

점점 병이 깊어지는 어머니가 홀로 계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민원인의 어머니는 많이 힘든 생활을 하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민원인의 목소리에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같이 살아 왔지만,
가족관계등록부에는 아버지와 사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 어머니의 기초생활수급선정 자격은 그대로 유지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정부대표전화 110번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과 관련한 상담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민원인의 어려운 상황을 해당 부처 및 지자체에 전달해도, 부양 및 재산 요건에 맞지 않아 안타깝게도 제외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저는 민원인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상당히 고민하면서 민원인의 상황을 해당 부처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민원인이 취업을 하면서 직장이 있는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길 때,
해당 주소지 주민센터로 어머니께서 직접 방문하여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이 가능한지 상담을 받으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다음 날, 민원인에게 전화를 하여 자세한 방법을 설명드렸습니다. 아직 확정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답변을 들은 민원인은 여러 차례 고맙다는 인사를 해 주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주민센터에 방문해서 자세한 상담을 받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민원인의 씩씩한 답변에 저 역시 마음이 놓였습니다. 어머니를 모시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민원인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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