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콜 110 정부민원안내

2009년이 며칠 남지 않은 12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저는 아내도 없이 장애 1급 아이를 키우는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얼마 전에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허리를 다쳤습니다.

도움이 필요한데, 혹시 집으로 찾아와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를 소개받을 수 있을까요?”

민원인이 원하는 자원봉사자 연계서비스는 관할 시청에서 담당하고 있음을 알려드린 뒤, 저는 시청 담당자에게 민원인의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민원인의 위급한 상황을 감지한 시청 담당자 역시 시간을 끌지 않고 민원인의 관할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에게 연락하였고, 사회복지사는 즉시 민원인을 방문하여 병원에 함께 다녀왔다고 합니다.

민원인은 척추가 심하게 다쳐 당장이라도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유치원에 다니는 장애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구청 사회복지과와 지역 가정위탁지원센터가 민원인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제 민원인은 아이를 위탁할 수 있는 가정을 찾게 되면 입원을 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일이 단 하루 만에 진행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진행 중인 사항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민원인께서도 하루빨리 다친 허리가 완쾌되어 자녀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