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콜 110 정부민원안내

                                                

주민의 도로통행 편의를 위해 시행하는 도로공사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았을 때는 그대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곤 합니다.
오늘 음성군 오지마을에 거주하고 계시는 민원인께서 이같은 불편을 신고 하고자 문의전화 주셨습니다.

“여기 오지마을 뒤 낚시터 근처에 도로확장 공사를 했는데 도로가 더 좁아져서 불편해요..”

2년 전에 군청에서 도로확장 공사를 하면서 기존에 있던 길이가 5m 정도의 하수관들을 농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로 경사지에 방치를 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도로통행이 좁아지고 경사지에 놓여있어 위험하기도 해서 군청 건설교통과에 하수도관을 치워달
라고 요청했다고 하셨습니다. 담당자는 전화 통화를 할 때에는 처리해준다고 하고 현장에 가보면 계속 그대
로 방치되어 있다고 하시며 불만을 토로하셨습니다.

최근에 다시 한 번 군청 담당자에게 전화하여 하수도관을 치워 달라고 요청하고 항의도 해봤으나 죄송하다
고만 할 뿐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하시며 110번에서 처리를 해줄 수 없는지 도움 요청하셨습니다.

차량 통행과 주민들의 도보 편의를 위해 더 넓은 통행 길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로 확장공사를 한 부분이 하
수관을 치우지 않아 오히려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면 바로 시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민원접수를 해도 2년째 아무런 조치도 없이 계속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군청의 업무태도에 대해 저
또한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민원인의 화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관할 군청 담당자에게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구체적으로 전달해 드린 후 주민들의 도로통행 안전을
위해 하수관을 다른 곳으로 이동 조치하여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좀 더 빠른 처리를 부탁드렸습
니다. 

얼마 후 민원인께 민원처리는 잘 되었는지 확인전화 드렸습니다. 

 “선생님~ 담당자와 상담은 잘 받으셨습니까?
  하수도관 이동조치는 해결되셨는지 걱정되어 전화 드렸습니다..”
 
 “아 예~ 처리 잘 됐어요.. 그 날 바로 오후에 대형화물차 트럭이 와서 하수도관을 싣고 있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담당자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민원인께서는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민원을 110번에 상담 받은 후 바로 처리가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 감사하단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오늘도 고마움을 표현주시는 민원인의 말 한마디에 일하는 보람과 힘을 얻습니다. 민원인의 고충을 좀
더 헤아리고 민원해결에 한발 더 앞장서는 110번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