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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고발

  • 작성일 : 2009-12-14
  • 조회수 : 4282
  • 작성자 :관리자

 

소비자 고발

 

 

젊잖은 목소리의 중년 남성분께서 억울한 일이 있다며 110번으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한국소비자원으로 전화를 해 봤지만 통화가 되지 않아 110번으로 다시 전화를 주신 분이었습니다.

 

“지난 6월에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제품이라고 해서
텔레마케팅 전화를 받고 절감기라는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영업사원이 집에 방문해서 설치를 했고,
제품 대금 120만원을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영업사원은 제품 설치 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반품도 해 준다는 안내도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제품을 설치 한 그날부터 고장이 나더니,
한 달 뒤에는 전기요금이 오히려 더 많이 청구가 되었습니다.

해당 전자회사로 이의를 제기하고 반품 요청을 여러 번 했는데,
아직까지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의 요청에도 업체에서 반품이나 환불을 해줄 것 같지 않아 110번으로 전화를 주신 민원인이 그동안 얼마나 답답하셨을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업체 직원들은 이 제품이 한국전력과 OO시에서도 지원을 하는
제품이라고 자랑을 했는데, 다 사기였습니다.

어려운 경제 사정에 전기요금이라도 아껴보고 싶은
서민의 심리를 이용하여 장사를 하는 파렴치한 악덕 업체에게
더 이상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빨리 조치를 취해 주세요.

 

저는 민원인이 소비자피해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한국소비자원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 연결을 해 드렸습니다.

며칠 뒤 민원 내용이 잘 해결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민원인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한층 밝은 목소리로 민원인께서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도 처리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서 피해접수를 하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일단 한숨은 돌렸어요.
그동안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걱정만 했는데,
110
번이 도와줘서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사기 피해 접수를 위해 경찰서에 방문을 하는 것이 번거롭긴 했지만, 영업사원이 수당으로 받은 금액으로 제품 금액 중 50%를 먼저 환불해 주었고, 나머지 금액은 해당업체 지사장이 제품을 수거할 때 해결해 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직 100% 환불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은 해결이 되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나처럼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좀 더 적극적으로 방법을 모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민원인의 건의를 잘 검토하여 해당 부처로 전달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해 드리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경제 위기가 지속되어 서민의 주머니 사정은 날로 나빠지고 있는데, 이런 점을 악용한 전화사기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재산 피해나 심리적 공황 상태를 겪는 분들이 많은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제가 다시 민원인께 전화를 드렸을 때엔 민원인의 모든 문제가 확실하게 해결되어 있기를 바라며 상담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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