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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번에게 감동받았습니다

  • 작성일 : 2011-01-13
  • 조회수 : 5365
  • 작성자 :관리자

110번에게 감동받았어요

“민원접수를 했는데도 계속 해결이 되지 않아 110번으로 전화했어요”

나이가 지긋하신 여자 민원인께서 답답한 마음에 도움 받고자 전화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민원인의 집과 소유하고 있는 상가건물 바로 앞에 2차선 도로가 있는데 중앙분리봉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가뜩이나 지나다니는 통로가 좁아 상가에 물건을 들여보내려고 할 때 차량 진입방해가 되고 있고 잠시 물건을 세워 둘 공간도 부족하다고 합니다. 상가에 오려는 손님차량도 줄어든다며 영업에 지장을 주고 있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관할 경찰서에 여러 번 전화하여 중앙분리봉을 철거해 달라고 했으나 시설팀 관리자가 현장까지 모두 확인해놓고 구체적인 답변도 없이 계속 곤란하다고만 하며 계속 회피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하루라도 급한데 담당자는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니 너무 답답하네요. 좀 도와주세요..” 하시며 민원인께서는 저에게 긴 하소연을 하셨습니다. 예전에도 다른 상가건물 주인들도 중앙분리봉 때문에 너무 불편하여 제거를 해달라고 몇 번 민원접수를 했으나 계속 담당자는 수수방관만 하고 있고 제대로 들어주지도 않는다는며 불만을 토로하셨습니다.

불법주정차나 불법좌회전을 하지 못하도록 보행자의 도로통행 안전을 위해 설치되어 있는 중앙분리봉이 오히려 주민들에게 안전장치가 아닌 더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면 제거를 해야 하는 것이 더 옳은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민원인과 상담을 마친 후 바로 관할 경찰서 담당자에게 민원사항을 구체적으로 전달해 드린 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좀 더 헤아려서 꼭 민원처리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얼마 후 민원처리는 잘 되었는지 걱정되어 민원인께 확인 전화 드리니 다행히도 밝은 목소리로 저를 반겨주셔서 내심 안심이 되었습니다.

민원인께 혹시 도움 받으신 부분이 있는지 조심스레 여쭤보니 경찰서 시설팀에서 다시 현장에 나와 중앙분리봉을 모두 철거를 했다며 기뻐하셨습니다. 말씀하시는 내내 이제야 환하게 웃으시는 민원인의 목소리를 들으니 저 또한 기쁘고 민원이 잘 해결되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그 동안 아무리 민원인을 넣어도 해결이 되지 않아 애가 탔었는데 이렇게 빨리 일이 처리될 수 있도록 도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그러잖아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었어요.. 이 은혜 잊지 않을께요.”

민원인께서는 끝까지 민원해결 될 수 있도록 도와줘서 너무 감동받았다고 하시며 고마운 마음에 110번 홈페이지에 칭찬 글을 올려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직접 글로 고마움을 표현해주신 민원인께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원인께 나중에 다른 불편한 사항 있을 때 언제든지 110번으로 전화해달라고 끝인사 드린 후 기분 좋게 상담 종료하였습니다.

앞으로 오늘처럼 민원인 입장에 서서 생활의 작은 불편도 크게 듣고 바로 해결해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상담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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