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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연

홍제천 방역에 힘써주세요

  • 작성일 : 2011-10-19
  • 조회수 : 5207
  • 작성자 :관리자
           
 “홍제천 아시죠?”

민원인께서 잔뜩 화가 난 목소리로 따지듯 물었다. 언뜻 들었을 땐 누군가의 성함인 줄 알았는데, 한참 설명을 듣고 보니 하천의 이름이었습니다.

“몇 년 전 청계천의 영향을 받아 우리 동네도 환경친화사업을 벌여 홍제천을 멋지게 복원했습니다. 산책로도 생기고 볼거리도 많아져 처음엔 좋았지요. 그런데 실상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유충이 부화하는 따뜻한 봄이 되자, 주민들은 모기나 하루살이 때문에 창문을 열고 생활할 수가 없습니다. 방법 좀 강구해 주세요.”

민원인은 물론 홍제천 주변에 사시는 분들의 고충이 눈앞에 선했다. 서둘러 구청으로 민원 사항을 전달했고, 동시에 담당자와 직접 통화하여 신속한 문제 해결을 부탁드렸다. 다음날...

“110번으로 전화하고 얼마 안 있어 홍제천 방역을 하더군요. 집 창문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이젠 괜찮아지겠지, 안심도 했지요.
그런데, 문제가 더 커졌습니다. 하천에 살던 각종 벌레들이 방역을 피해 주택가로 이동해 버렸습니다. 날파리, 하루살이들이 떼를 지어 날아다녀서 피해가 더 심합니다. 이젠 어떡해야 합니까?”

처 생각하지 못했던 2차 민원이었다. 다시 해당 구청 보건소 방역담당자에게 연락했다. 그곳에서도 이런 상황을 알고 있었다. 담당자는 예상치 못한 방역 비상 사태를 처리하느라 현장에 나가 있었다. 나는 민원인이 제기했던 불편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드렸습니다.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더 큰 불편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오늘처럼 신속한 해결이 필요한 생활 민원에 대해 좀 더 빠르고 정확한 민원 중계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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