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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연

미워도 다시 한 번

  • 작성일 : 2009-08-13
  • 조회수 : 4994
  • 작성자 :관리자


미워도 다시 한 번

 

햇볕이 따갑게 내리쬐는 초여름, ‘올해는 가뭄 또는 장맛비로 고통 받는 국민들이 없어야 할텐데……’
하는 제법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전문상담사다운 걱정을 하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민원인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작년 의료보험을 연체하게 되었다.
연체가 계속 되자 국민건강보험에서 통장을 압류하겠다는 연락과 함께 채권추심 압박을 받았는데,
집세도 밀려 있는 상황에서 의료보험을 납부하지 못하는 자신을 한탄하면서도
조금은 억울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 편으로는 내 잘못이기도 하지만, 정부기관에서 이렇게까지 해도 되는 겁니까?”
 
나는 민원인의 심정이 백 번 이해가 되었다.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상담을 받으시면서 민원을 제기하셨으니,
상위기관인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연결해 드렸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공단 직원은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보험공단 본부의 감사실에서 상담을 받으라는 말을 들었고,
OO보험공단 지사의 차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보험공단에서는 연체된 작년도 보험료와 올해 보험료를 합산하여
몇 달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해결해 주었다고 한다.
더불어 민원인은 강압적인 채권추심 행위가 시정되기를 바란다는 요청도 잊지 않으셨다.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민생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부지원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공공요금이나 세금에 대해서도 감면 또는 분할이 가능하도록 하여 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세심한 지원 정책이 필요한 것 같다.
무더워진 날씨 탓에 쉽게 지치게 되는 요즘,
현실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난관으로 더욱 지치거나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전문상담사로서 국민소통창구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 내고,
국민들의 말동무가 되어 온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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